흥국생명, 3년 만에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김연경처럼 성장하길"
13일부터 인천 부평여중에서 진행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됐던 유소년 배구교실을 3년 만에 재개했다.
흥국생명은 16일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유소년 배구교실을 지난 13일부터 인천 부평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남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유소년 배구교실은 약 100명의 학생을 4개 반으로 나누어 나이와 실력에 맞게 운영된다.
100분 동안 진행되는 배구교실에서는 서브, 리시브 등 기본 동작을 중심으로 유소년들의 배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체력을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구성했다.
참가 신청은 흥국생명 배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자는 올시즌 흥국생명 홈경기를 직관하고 선수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도 얻을 수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청소년들이 배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아쉬웠다"면서 "최근 홈 경기장에 찾아오는 청소년들이 많다. 그들이 직접 배구를 체험하고 나아가 미래의 김연경 같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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