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장병철 한전 감독 "어린 선수들 경험 부족에 흔들려"

컵대회 준결승서 우리카드에 2-3 역전패

16일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2021.8.16/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의정부=뉴스1) 문대현 기자 = 2년 연속 컵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준결승에서 우리카드에 패배한 한국전력의 장병철 감독이 어린 선수들의 경험 부족을 아쉬워했다.

한국전력은 20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준결승에서 우리카드에 2-3(13-25 25-23 25-21 23-25 12-15)으로 졌다.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한전은 서재덕이 25득점, 임성진이 16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뒷심 부족으로 우리카드를 넘지 못했다. 고비마다 범실을 쏟아낸 것이 뼈아팠다.

장병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린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에 경험부족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경기 도중 본인의 흐름을 잘 찾아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장 감독은 "준결승에서 졌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었고, 에이스 서재덕이 컴백 후 제 기량을 발휘해준 것이 성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5월 삼성화재에서 데려 온 '특급 조커' 김동영에 대해 "교체로 들어가서 바로 퍼포먼스를 내기 어려운데 잘 해주고 있다. 팀에 활력소가 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광국, 신영석 등 베테랑 선수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면서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 다가오는 V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