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8강 진출' 이민성 "이제부터는 결과 내는 데 집중"[AG]

사우디 2-0 제압…조 1위로 8강행
25일 오후 7시 30분 베트남과 4강 다툼

22일 오후 일본 나고야 미즈호 파크 럭비 필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D조 예선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대한민국 이민성 감독이 2대0 승리 후 코칭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9.22 ⓒ 뉴스1 김도우 기자

(나고야=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이민성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에 오른 뒤 "토너먼트부터는 금메달을 위해 결과를 내는 것에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성호는 22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4-1로 이겼던 이민성호는 2승(승점 6)을 기록, 1승 1패(승점 3)의 사우디와 2패(승점 0)의 카타르를 제치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2014 인천 대회부터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로써 첫 관문을 통했다.

이민성 감독은 "초반에는 움직임에서 부족함이 있었는데, 이후 우리가 준비했던 하프스페이스 침투가 잘 되면서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한국은 한 번 패하면 그대로 탈락하는 토너먼트 승부에 돌입한다. 8강전은 25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며 상대는 베트남이다.

이민성 감독은 "이제부터는 안정적으로 가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팬들과 미디어는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같이 원하겠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그보다는 무조건 결과를 내야 한다는 명확한 목적을 갖고 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8강 상대 베트남에 대해선 "사우디전을 치르느라 아직 베트남에 대해 분석하지는 않았다. 이제부터 호텔에 들어가서 영상을 보며 분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은 전방 공격수 이영준을 후반 31분 교체 투입,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영준은 소속 팀 그라스호퍼(스위스)와의 협상 문제로 지난 21일에야 나고야에 왔다.

이 감독은 "장시간 비행을 하고 왔기 때문에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었지만, 벽이 돼 주는 전통 9번 스타일의 역할을 잘 해줬다"면서 "지금까지 (김)명준이가 혼자 원톱을 소화하느라 많이 지쳤는데, 이제 (이)영준이가 잘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