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는 아직' 모레노호, 19명으로 첫 훈련…선수들과 일일이 '첫인사'
손흥민·이강인 등 22일 합류 예정…모레노 감독, 소집 후 개별 면담
실내 운동으로 컨디션 조절…22일 오픈트레이닝
- 김도용 기자
(천안=뉴스1) 김도용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취임 때부터 '소통'을 강조한 모레노 감독은 선수들과 일일이 개별 면담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새 팀 만들기에 돌입했다.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돼 첫 훈련을 실시, 약 3주 동안 이어지는 A매치 4연전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모레노 감독은 선수단과의 첫 만남부터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모레노 감독은 숙소에 도착한 선수들과 훈련에 앞서 개별 면담을 진행하며 한 명씩 첫인사를 나눴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모레노 감독은 선수들에게 대표팀 규율과 시간표 등을 전달하고 가볍게 대화를 나눴다. 짧은 기간 대표팀을 이끄는 만큼 선수들의 성향과 컨디션을 파악하는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축구와 각자의 역할을 전달하기 위한 첫 행보다.
이후 진행된 첫 훈련에는 소집 명단 30명 중 19명만 참가했다.
대부분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먼저 소집됐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 중에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등 3명이 합류했다.
손흥민(LAFC),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포르투), 이한범(클럽 브뤼헤) 등은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22일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뛰는 김민수는 22일 오후 늦게 소집돼 23일 훈련부터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선수단이 모두 모이지 않은 만큼 첫날부터 강도 높은 전술 훈련을 진행하지는 않았다. 이날 훈련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춰 실내에서 가볍게 몸을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모처럼 대표팀에서 다시 만난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임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선수들과 처음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모레노호의 첫 훈련을 소화했다.
모레노 감독은 훈련장에서도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했다.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지켜보면서 틈틈이 대화를 나눴고, 선수단의 몸 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밝은 분위기를 만드는 데 신경을 썼다.
첫날 가볍게 몸을 푼 대표팀은 22일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특히 22일 오후 4시부터는 팬들에게 훈련을 공개하는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00명이 참석할 수 있는 오픈트레이닝데이 일반회원 모집은 0.04초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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