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태극마크' 오세훈 "모레노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 기대"
지난해 7월 일본전이 마지막 A매치 출전
조규성·오현규와 경쟁 "장단점 있어…함께 발전할 것"
- 김도용 기자
(천안=뉴스1) 김도용 기자 = 새롭게 출범한 축구대표팀 '모레노호'에 합류한 오세훈(시미즈 S펄스)이 최전방 공격수 경쟁에서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오세훈은 21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진행된 대표팀 소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 소집이 오랜만이라 떨리면서 영광스럽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세훈은 지난해 7월 E-1 챔피언십 일본전을 끝으로 A매치에 출전하지 못했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제외됐다.
이후 소속팀에서 꾸준하게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인 오세훈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오세훈은 이번 대표팀에서 모레노 감독의 전술 아래 새로운 경쟁에 나선다. 모레노 감독은 대표팀에서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오세훈은 "좋은 선수라면 어느 포지션이든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개인적으로 투톱을 좋아한다. 공격뿐 아니라 전방 압박을 통해 빠르게 공을 빼앗아 공격하는 축구를 선호한다"면서 새로운 대표팀의 축구를 기대했다.
이어 "내가 잘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감독님께서 전에 지도했던 경기 영상은 보지 못했지만 인터뷰 등을 보면 전방 압박을 강조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시는 것 같다. 재밌는 축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다녀온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베식타스) 등과 경쟁을 펼친다.
그는 "경쟁은 재미있다. 내가 잘하는 부분은 어필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은 보완하면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직접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조규성에 대해선 "오랜만에 만난다. 얼굴을 보면 서먹서먹할 것 같다. 서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경쟁하면서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오세훈은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2027 아시안컵 등 향후 메이저 대회 출전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오세훈은 "하루하루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새로운 경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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