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호 경쟁자' 우즈벡, 첫 경기에서 대승…관제탑 세리머니[AG]

5-1 완승, 필리핀 상대로 막강한 공격력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경기 모습 ⓒ AFP=뉴스1

(나고야=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한국의 강력한 금메달 경쟁자인 우즈베키스탄이 첫 경기서 대승을 거뒀다. 원더골을 넣은 뒤엔 한국 선수 문선민(서울)의 시그니처 관제탑 세리머니까지 따라 했다.

우즈벡은 15일 일본 나고야 아셋 미나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대회 남자축구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23세 이하 등 연령별 대표팀 육성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우즈벡은, 이번 대회에 유럽파 등 최정예를 소집한 한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국이 카타르를 4-1로 대파했고 우즈벡은 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으며 첫날부터 금메달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날 더 눈길을 끈 것은 우즈벡 루지보이 파줄라예프의 득점과 세리머니였다.

파줄라예프는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포로 득점했다. 이후 그는 손을 팔짱 꼈다가 빼며 제 자리에서 방방 뛰는 문선민의 '관제탑 세리머니'를 펼쳤다.

파줄라예프가 어떻게 이 세리머니를 펼쳤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즈벡 연령별 대표팀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K리그 선수 트레이드 마크를 그대로 따라 했다는 것은 흥미로운 장면이었다.

한편 C조의 다른 조별리그 경기에선 베트남과 쿠웨이트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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