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으로 간 이민성호…버스 기사의 황당한 실수[AG]
오후 5시 20분 출발…예정보다 35분 더 소요
카타르전 시작 한 시간 앞두고 축구장 도착
- 이상철 기자
(나고야=뉴스1) 이상철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연패에 도전하는 '이민성호'가 대회 첫 경기를 앞두고 축구장이 아닌 야구장으로 가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럭비경기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카타르와 1차전을 치른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3연속 정상에 오른 한국 축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4연패에 도전한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스텝이 꼬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오후 5시 20분 숙소를 떠난 대표팀은 경기 시작을 약 한 시간 앞두고서야 경기장에 도착했다.
평소 숙소에서 경기장까지 자동차를 타고 약 20~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지만, 한국 선수단을 태운 버스는 엉뚱하게 야구장으로 이동했다.
도착지를 착각한 버스 기사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대표팀은 거리에서 시간을 허비했다.
결국 버스는 돌고 돌아 빗줄기를 뚫고, 예정보다 35분 늦은 오후 6시 25분 축구장에 도착했다. 일찍 경기장에 와서 차분하게 준비하려던 계획이 틀어졌고, 웜업할 시간이 부족한 변수가 발생했다.
이 엉뚱한 해프닝은 한국 선수단만 겪은 건 아니다. 태극전사가 상대하는 카타르 역시 버스 기사의 착각으로 예상보다 늦게 축구장에 당도했다.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는 지연 없이 예정대로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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