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호 베트남, '동남아 월드컵'서 동티모르 7-0 완파…2연패 순항
A매치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
31일 싱가포르와 AFF 챔피언십 2차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현대컵) 2연패에 도전하는 '김상식호' 베트남이 동티모르를 완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2026 AFF 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동티모르에 7-0으로 크게 이겼다.
1승(승점 3)을 거둔 베트남은 캄보디아를 2-1로 꺾은 싱가포르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 차에서 크게 앞서며 A조 선두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전반전에만 5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후반전 들어 2골을 추가해 대승을 거뒀다.
응우옌 딘 박은 전반 31분과 42분, 후반 20분 연이어 동티모르 골문을 열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 승리로 베트남은 자국 축구 역사상 최다인 A매치 19경기 연속 무패(17승2무) 행진을 달렸다.
1996년 창설된 AFF 챔피언십은 동남아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베트남은 2008년 첫 우승 이후 번번이 고배를 마셨지만,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대회에서 정상을 탈환했다. 이후 김상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출전한 2024년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5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경쟁을 펼친다.
사상 첫 2연패를 노리는 베트남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동티모르와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가 속했다.
베트남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31일 오후 10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싱가포르와 대회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