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최휘영 장관, '남북 대결 석패' 수원FC 위민 격려 만찬

수원FC 위민, AWCL 4강서 北 내고향에 1-2 역전패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수원FC 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경기에서 내고향 김경영과 수원FC 이유진이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2026.5.20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수원에서 WK리그 수원FC 위민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 만찬을 진행한다.

이번 만찬에는 수원FC 위민의 박길영 감독과 선수단, 구단 관계자, 그리고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참석한다.

수원FC 위민이 우한 장단 WFC(중국)을 꺾고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4강에 오르자, 수원시는 대회 준결승과 결승을 유치했다.

내친김에 수원FC 위민은 우승에 도전했지만, 지난 5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준결승에서 북한의 내고향축구단에 1-2로 석패했다.

수원FC 위민은 두 차례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딛고 후반 4분 하루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10분 최금옥, 후반 22분 김경영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후반 33분 지소연이 페널티킥을 실축해 고개를 숙였다.

이 남북 대결은 북한 선수단의 8년 만에 '방남'이어서 경기 외적으로도 관심이 컸다.

내고향축구단은 결승에서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를 1-0으로 꺾고,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5억 원)를 획득했다.

최 장관은 대회 결승을 앞두고 박길영 감독을 만나 한국 여자축구의 저력과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며 격려하면서 만찬을 제안했다. 그리고 국제대회 일정 등으로 7월에 만찬이 성사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기 소감, 향후 여자축구 발전을 위한 의견 등을 나눌 예정이다.

최 장관은 "한국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수원FC 위민 선수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고 그 저변이 지속해서 확산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