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못할 '멕시코 응원 열기' 소름…한국전 당일 학교도 쉰다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 멕시코 팬들 4만 명 이상 운집할 듯
한국-멕시코, 19일 오전 10시 월드컵 A조 2차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멕시코 할리스코주 정부가 한국과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위 쟁탈전이 열리는 날에 휴교령을 내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시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승씩을 거둔 한국과 멕시코는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양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한 판을 두고 홈 이점을 안은 멕시코는 응원 열기를 띄운다는 복안이다.
멕시코 매체 엘피난시에로에 따르면, 할리스코주 정부는 경기 당일 학생과 교사가 멕시코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도록 모든 학교 수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리는 사포판은 행정구역상 할리스코주에 속한다.
멕시코는 1970년과 1986년 월드컵을 개최한 적이 있지만, 할리스코주에서 월드컵 본선 경기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이번 월드컵 개막전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펼쳤다.
한국은 멕시코와 역대 A매치 전적에서 4승3무8패로 열세다. 월드컵 본선에선 1998년 프랑스 및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맞붙어 각각 1-3, 1-2로 패했다.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진행한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손흥민과 오현규의 골을 앞세워 멕시코와 2-2로 비겼다.
한국-멕시코전에 대한 현지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4만 명 이상 수용하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는 멕시코 팬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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