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이영표의 예언 "홍명보호, 조 2위로 32강 진출"
과달라하라 현지서 취재진과 만나 조언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 이영표가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성적을 조 2위로 예측했다.
KBS 해설위원으로 멕시코를 찾은 이영표 해설위원은 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열린 홍명보호 훈련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멕시코가 조 1위, 대한민국은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A조 순위를 예측했다.
선수 시절 2002·2006·2010 월드컵에 출전했던 이영표 해설위원은 그동안 해설을 하면서 경기 결과 및 흐름 등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특히 2010 남아공 당시 8경기 연속 승자 예측이 정확했던 스페인 문어 '파울'에 빗대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그는 현장에서 해발 1571m에 위치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의 환경이 큰 변수가 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영표 위원은 "후반 중반 이후가 '변수의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현지에서는 비 예보도 이어지고 있는데, 고지대에 수중전 특성까지 더해지면 공은 더 빨라진다.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첫 경기 상대는 유럽의 복병 체코다. 체코는 높은 신장을 바탕으로 선 굵은 축구를 해 대비가 필요하다.
체코전에 대해 이영표 위원은 "코너킥과 코너킥에서 공중 장악력이 위협적이다. 파울을 줄여 세트피스 기회를 최소화하고, 크로스 상황에서 수비라인 대처 능력과 세컨드볼 집중력이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영표 위원은 홍명보호가 대회 직전까지도 여러 조합을 테스트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지만, 그래도 체코전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적의 조합으로 나온다면 승점 3점을 따는 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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