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솔트레이크 캠프 합류…홍명보호 드디어 '완전체' 훈련 돌입

PSG 이강인, UCL 결승 마치고 가장 늦게 합류
솔트레이크 도착 후 숙소 대신 곧바로 훈련장 이동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6.6.2 ⓒ 뉴스1 임세영 기자

(헤리먼(미 유타주)=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열흘 앞두고 드디어 홍명보호가 완전체를 이뤘다. 대표팀의 에이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일정을 마치고 합류,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PSG의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을 마친 이강인이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마련된 사전캠프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이날 현지에 도착한 뒤 숙소로 향하지 않고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근교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UCL 결승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정규시간 동안 1-1로 비긴 뒤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UCL 우승을 차지한 PSG는 2연패에 성공, 유러피언컵이 재편된 1992-93시즌 이후 두 번째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팀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3연속 우승을 차지했는데 PSG가 다시 정상을 지켜냈다.

2023년 PSG에 입단한 이강인도 12번째 우승(UCL 2회, 리그1 3회, 쿠프 드 프랑스 2회) 트로피를 손에 넣는 쾌거를 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결승전에서는 벤치만 지켰으니 아쉬움도 남았다.

가장 오랫동안 2025-26시즌을 소화한 이강인은 이제 북중미 월드컵에 초점을 맞춘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이강인이다. 입지는 달라졌다. 4년 전 벤투호에서는 백업이었으나 홍명보호에서는 에이스다.

이강인의 합류로 대표팀은 비로소 완전체를 이뤘다. 홍명보호는 지난 18일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선수와 K리거들을 중심으로 훈련에 돌입했고 25일부터 유럽파가 순차적으로 가세했다. 그리고 이날 이강인을 끝으로 26명 엔트리 전원이 호흡을 맞추게 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강인이 이곳에 도착해 간단히 식사만 하고 곧바로 훈련장으로 왔다. 몸 상태는 문제 없다. 비행 여정 등을 고려해 오늘은 회복 훈련만 실시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양현준과 엄지성 그리고 배준호는 경미한 부상으로 팀 훈련에서 빠져 개인 운동을 진행한다. 김태현은 감기 기운이 있어 호텔에 남아 휴식을 취한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