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심판 배출 목표…KFA, 심판 아카데미 통합 오리엔테이션 개최

최초로 3개 코스 전체 집결

대한축구협회가 4월 30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 대강당에서 '2026 KFA 심판 아카데미 통합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미래 국제 심판 및 프로 심판 육성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심판아카데미' 코스를 강화한다.

협회는 지난 4월 30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 대강당에서 '2026 KFA 심판 아카데미(S/A/B코스) 통합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그동안 등급별로 운영됐던 교육 과정을 하나로 묶어 심판 육성 로드맵의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최초로 마련된 자리다.

한국 심판은 지난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에 정해성 부심이 참가한 이후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2026 북중미 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 월드컵 심판을 배출하지 못했다.

주심은 개최국이었던 2002 한일 월드컵 김영주 심판 이후 6개 대회 연속 계보가 끊겼다.

협회는 역량 있는 심판을 배출하기 위해 'B코스(입문) - A코스(아마추어 엘리트 준비) - S코스(성인 엘리트 준비)'로 이어지는 심판 육성 피라미드를 만들었다.

체계적인 심판 육성 및 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국제심판 양성의 실질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판정 기준 교육 및 실제 사례 공유를 통한 심판들의 자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KFA 심판아카데미 코스는 AFC의 심판 아카데미 코스를 참고해 탄생했다. 국제심판으로서 AFC 엘리트 패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AFC 아카데미 코스가 필수다. KFA는 AFC 아카데미에 추천할 심판을 KFA 아카데미 코스를 통해 육성하고 우수 심판을 추천할 계획이다.

협회는 각 교육 과정마다 세부적인 평가를 실시, 지속적인 코스 참여 가능 유무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역량을 보유한 심판들만이 코스 참여를 지속하며 다양한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코스별로 총 60명 이상의 심판이 참석해 심판으로서 갖춰야 할 기술적 역량과 자질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윤리 의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협회는 이번 오리엔테이션 개최를 시작으로 코스별 심판들을 대상으로 코스별 수준에 맞는 연중 상시 소통 채널을 개설하고 비대면 교육, 집체교육, 체력 강화 훈련, FIFA 외국인 강사 초청 교육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