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상대 멕시코, 최종 소집훈련에 2008년생 '깜짝 발탁'

26인 최종 엔트리 마감은 6월 1일

월드컵을 앞둔 훈련 캠프에 발탁된 모라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만날 멕시코가 최종 훈련 캠프 명단에 2008년생 샛별을 포함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최종 훈련 캠프에 참가할 2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자국에서 월드컵을 치르는 멕시코는 우선 멕시코 리그 '리가 MX' 위주로 구성된 선수들로 미리 합숙 훈련을 해 조직력을 다지고, 이후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까지 포함된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소집 명단은 12명의 엔트리와, 훈련을 위해 함께할 8명의 예비 선수로 구성됐다.

눈길을 끄는 인물은 2008년생 유망주 공격수 질베르토 모라다.

티후아나 소속의 모라는 최근 리가 MX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최고의 샛별이다. 15세 320일의 나이로 리그 MX 역대 최연소 득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7월 골드컵에서는 16세257일의 나이로 멕시코 A매치 최연소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9월 한국과의 평가전에는 결장했지만 벌써 A매치를 5경기나 뛰었다.

멕시코 축구대표팀 ⓒ AFP=뉴스1

워낙 어린 나이라 월드컵 대표팀까지 승선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있었는데, 일단 최종 소집까지 동행하게 됐다.

만약 모라가 최종 엔트리에 발탁돼 경기까지 나선다면 멕시코 역사상 최연소 월드컵 출전 선수가 된다.

멕시코는 이 밖에도 A매치 118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수비수 헤수스 가야르도, A매치 49경기 7골을 기록한 국내파 대표 공격수 알렉시스 베가 등도 호출했다.

두 선수 모두 리가 MX 강호 톨루카 소속으로, 30일 손흥민이 버티는 LA FC와 북중미 챔피언스컵에서 격돌한다.

또한 기예르모 마르티네스(푸마스), 에릭 리라(크루즈 아술), 오스카 가르시아(라온) 등 리그 MX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변 없이 대거 포함됐다.

해외파지만 이번 소집에 응할 수 있어 발탁 가능성이 높았던 멕시코의 정신적 지주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리마솔)는 뽑히지 않았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 기한은 개막 열흘 전인 6월 1일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6일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