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현 결승골' 대전, 서울에 시즌 첫 패배 안기며 3연패 탈출(종합)
원정에서 1-0 신승…황선홍 감독, 통산 200승
전북, 강원 원정서 1-1 무승부…인천과 부천 2-2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전 하나시티즌이 FC서울에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안기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대전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에서 전반 15분에 나온 유강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서울을 1-0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무실점을 기록한 대전은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2승 3무 3패(승점 9)로, 제주 SK와 공동 6위가 됐다.
황선홍 감독은 지도자로 K리그에서 200승을 달성했다.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황 감독은 약 18년에 걸쳐 200번째 승리(126무 135패)에 성공했다.
개막 후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 중이던 서울은 8번째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서울은 승점 19로 선두를 유지했다.
대전은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과 거친 몸싸움을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기회를 노리던 대전은 전반 15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김봉수가 오른쪽 측면으로 보낸 공을 김문환이 잡아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 했다. 최전방에서 기회를 노리던 유강현이 몸을 던지면서 슈팅,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대전은 모처럼 득점 소식을 전했다.
서울은 공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에 나섰지만 이승모, 정승원의 슈팅이 번번이 이창근 골키퍼에게 막혔다.
시간이 흐르면서 대전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3일 전 울산 원정을 다녀온 서울 수비의 체력이 떨어지자 대전이 측면의 빠른 역습 이후 정재희, 마사, 유강현 등의 슈팅으로 서울 수비를 위협했다.
전반 45분 동안 공격이 답답했던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승범, 이승모를 빼고 문선민과 후이즈를 넣으며 전방에 변화를 줬다.
투입 직후 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팀 공격을 이끌던 문선민은 후반 7분 대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며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문선민의 슈팅은 이창근에게 막혔다. 다시 시도한 슈팅은 골라인 앞에서 강윤성에게 걸렸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간 서울은 후반 17분 문선민이 헤더 슈팅으로 대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득점 전 상황에서 클리말라가 이창근 골키퍼와 충돌, 심판은 파울을 선언했다.
이후에도 서울은 천성훈, 황도윤 등을 투입하면서 동점골을 노렸지만 대전이 이창근을 중심으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실점을 기록, 1골 차 승리를 지키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강원FC와 전북 현대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강원은 2승 4무 2패(승점 10)가 되면서 4위를 유지했다. 전북은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3승 3무 2패(승점 12)로 3위에 자리했다.
7라운드에서 서울에 패했던 전북은 티아고와 이승우, 감보아 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변화를 줬는데, 선발 기회를 잡은 선수들이 선제골을 합작했다.
전반 33분 이승우가 하프 발리 슈팅한 공을 박청효 골키퍼가 막아내자 티아고가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선제 실점 후 강원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주도권을 가져왔고 후반 11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대원의 정확한 전진패스를 모재현이 잡아 동점골로 연결했다.
이후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더 이상 득점하지 못하고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지난해 K리그2에서 함께 승격한 부천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부천에서 격돌, 서로 2골씩을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인천이 전반 11분 페리어, 21분 제르소의 연속골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부천은 후반 18분 신재원과 후반 34분 가브리엘이 중거리 슈팅을 골로 연결하면서 패배에서 벗어났다.
부천은 2승 4무 2패(승점 10)로 5위, 인천은 2승 2무 4패(승점 8)로 9위를 마크했다.
제주에서 펼쳐진 제주 SK와 김천 상무의 맞대결에서는 서로 프리킥으로 한 골씩을 넣으면서 1-1 무승부로 끝났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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