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막 4연승' 이끈 2007년생 손정범 "영플레이어상·국가대표가 목표"
손정범 결승골 앞세운 서울, 광주에 5-0 대승
1983년 창단 이후 '첫 '개막 4연승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창단 첫 개막 4연승을 이끈 2007년생 루키 손정범이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나아가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속 팀 연승 기록에 대해서는 "안주하지 않고 5연승과 6연승도 도전하겠다"며 패기를 보였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홈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서울은 198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 후 4연승으로 최고의 출발을 했다. 이전 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2007년의 3연승이었다.
그 당시 '태어났던' 손정범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까지 약 60분을 소화, 전반 8분 결승골이자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새 역사 달성에 기여했다.
그는 바베츠의 헤더를 절묘한 헤더로 다시 연결해 광주 골문을 뚫어냈다.
손정범은 "꿈에 그리던 프로에서 득점까지 해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뒤에서 형들이 뛰어와 주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고 득점 소감을 전한 뒤 "김기동 감독님과 포옹하니 전에 느끼지 못했던 따뜻함이 있었다"며 신인답지 않은 입담도 과시했다.
이어 "형들과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4연승을 이룰 수 있었다. 지금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으면 앞으로 5연승, 6연승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2선에 쟁쟁한 스타들이 많은데, 손정범은 그들 틈에서 당당히 주전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날도 손정범은 경기장 전체를 커버하며 곳곳에서 광주 공격을 차단했고 득점 장면 외에도 송민규에게 결정적 침투 패스를 넣는 등 번뜩이는 모습이 많았다.
손정범은 "형들보다 젊으니까 활동량과 투지는 자신 있다. 형들이 다 뛰어나지만, 나도 더 성장해서 더 돋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패기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다음 목표로는 "K리그에서 더 발전해서, 나중에는 해외에서도 뛰어보고 싶다. 먼저 나간 박승수(뉴캐슬) 등이 부러웟다. 또한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라며 솔직하고 구체적인 계획도 전했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