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불가능’ 이란 다시 참가? AFC 사무총장 "불참 없다…출전 의사 전해"
미국과 전쟁 여파로 3개월 남은 북중미 월드컵 출전 관심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전쟁 여파로 이란의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참가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란이 예정대로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윈저 존 AFC 사무총장은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알고 있는 한 이란은 여전히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오는 6월 열릴 북중미 월드컵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G조에 속했으며, 미국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치른다. 1~2차전은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3차전은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경기가 배정돼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미사일 공습을 주고받는 등 전쟁을 치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 12일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이란 국영 TV를 통해 "미국의 침공으로 최고 지도자가 사망한 상황에서 월드컵 참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미국에서 경기할 우리 대표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월드컵 개막을 불과 3개월 앞두고 이란의 출전이 불투명해 대회는 큰 혼란에 빠졌는데, AFC는 이란이 예정대로 출전할 것이라며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존 사무총장은 "월드컵 참가 여부는 전적으로 이란축구협회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까지 이란축구협회는 우리에게 자신들이 월드컵에 나설 것이라는 뜻을 바꾸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을 포함해 멕시코·캐나다가 공동 개최한다. 대회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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