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우즈벡 완파하고 아시안컵 준결승행…4연속 월드컵 진출
지소연 대회 첫 골…6-0 완승
일본-필리핀전 승자와 18일 결승행 다툼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 오르면서 내년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21위)은 14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0으로 완파했다.
2022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일본-필리핀전 승자와 오는 18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객관적 전력에서 일본이 크게 앞서 준결승은 한일전이 예상된다.
더불어 한국은 2015년 캐나다 대회부터 4회 연속 여자 월드컵 본선을 밟게 됐다. 이번 대회는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데, 준결승에 오른 4팀과 8강전 패배 팀 간 펼치는 플레이오프 승자 2팀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수비수 숫자를 늘려 수비에 집중한 우즈베키스탄을 공략하기 위해 이른 시간 골이 필요했는데, 한국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화연이 최유리의 전진 패스를 받아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며 골로 연결됐다.
공세를 높인 한국은 전반 20분 고유진의 득점으로 2골 차로 달아났다. 고유진은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잡아 오른발로 정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 우즈베키스탄 골망을 흔들었다.
2골 앞선 상황에서도 한국은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12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박수정이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득점을 올렸다.
한국의 득점은 계속됐다. 후반 27분 지소연이 상대 골문 앞에서 문은주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구석으로 정확하게 슈팅을 때려 이번 대회 첫 골 맛을 봤다.
4골 앞서며 여유가 생긴 한국은 골키퍼 류지수를 빼고 우서빈을 투입, 이번 대회에 출전한 26명 모두 그라운드를 밟게 했다.
계속해서 공격을 펼친 한국은 후반 40분에 터진 이은영의 골로 격차를 더 벌렸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이은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장슬기가 성공시켜 6골 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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