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최다관중 경신 앞둔 이정효 감독 "축구팬 더 많이 오길"
수원-서울이랜드전, 2만4000명 이상 입장 예상
김도균 서울이랜드 감독 "만원 관중은 변수"
- 김도용 기자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을 앞둔 수원 삼성의 이정효 감독이 더 많은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아주길 희망했다.
수원과 서울이랜드FC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는 예매로 2만2000석이 판매되며 지난해 수원-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작성된 K리그2 최다 관중(2만2265명)을 넘어선 관중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를 앞둔 이정효 수원 감독은 "관중들로 경기장을 더 채워보도록 노력하겠다.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계속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겠다"고 밝혔다.
만원 관중 앞에서 치르는 수원 데뷔전에 대해선 "딱히 긴장은 안 된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6만2000여명 관중 앞에서 0-7로 완패했는데, 그보다 더 나빠질 상황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당시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된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어 "잠도 푹 잤다. 꿈도 꾸지 않고 8시간을 잘 잤다"면서 "시끄러운 데뷔전이 될 것 같다. 이겨도 시끄럽고, 져도 시끄러울 것 같다. 내가 지도자를 하는 동안 매년 시끄러울 것"이라면서 "그냥 현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냥 신나게 즐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정효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준홍, 송주훈, 홍정호, 김민우, 박현빈, 헤이스 등 새로운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리고 지난해 수원에 입단한 만 20세 미드필더 김성주를 선발 카드로 꺼냈다.
이 감독은 "(김)성주는 울산 HD 이희균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면서 "기술이 더 좋다. 나와 궁합도 잘 맞는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고승범과 정호연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이정효 감독은 "고심했는데,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 대신 겨울에 팀에서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면서 "고승범과 정호연은 다음 주 경기부터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원을 상대하는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은 "만원 관중이 분명 변수가 될 수 있다. 선수들이 초반에 많은 관중들이 있는 분위기에서 적응하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면서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인 만큼 수준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 선수들에게도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K리그2 강력한 우승 후보인 수원전을 앞둔 김 감독은 "3년 동안 팀을 지도했다는 자신감이 있다. 함께 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서로 이해도가 높다. 이런 면이 경기장에 잘 나온다면 좋은 경기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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