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대전 황선홍 감독 "심적 부담 떨쳐내는 것이 우선"
"대전은 우승권에서 경쟁해야 한다"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6시즌 K리그1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전 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이 심적 부담을 떨쳐내는 것을 올 시즌 성패로 꼽았다.
황선홍 감독은 25일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이제 대전은 우승권에서 경쟁해야 한다"면서 "우승을 위해서 전술과 전략도 중요하지만 심적인 부담을 빨리 떨쳐내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2위 팀 대전은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프리시즌 브라질 출신 공격수 디오고를 비롯해 엄원상. 루빅손 등 필요한 포지션을 강화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전을 올 시즌 우승 후보로 언급하고 있다.
황 감독은 "주변에서 대전을 우승 후보로 예상하는 것을 많이 들었다. 부담도 되지만 어쩔 수 없다"면서 "관심에 따른 압박감을 빨리 떨쳐내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서는 FC안양과 개막전 승리가 중요할 것 같다. 빠르게 승리하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많은 기대를 받은 대전은 지난 21일에 펼쳐진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와 슈퍼컵에서 0-2로 패배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했다.
황 감독은 "슈퍼컵에서 전북을 상대로 좀처럼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분명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팀이 더 빠르게 정상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슈퍼컵 우승컵이 필요했는데, 이 부분이 가장 아쉽다. 우승도 한 번 해봐야지 계속할 수 있다"고 우승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전에 우승 경험을 불어 넣기 위해선 신입생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대전은 최근 2년 동안 울산 HD에서 K리그1 우승을 경험했던 임종은, 주민규, 이명재, 엄원상, 루빅손 등을 영입했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울산도 K리그1 정상에 다시 오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영입했는데도 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대전도 울산에서 우승을 해본 선수들을 데려오며 경험을 더했는데, 이들이 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입생들의 경험에 기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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