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격의 추가시간 2실점…히로시마와 2-2, ACLE 16강 확정 실패

18일 다른 팀 결과 따라 16강 결정

17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025/26 리그 스테이지 8차전 FC서울과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경기 후반 서울 송민규가 골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2026.2.17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를 상대로 허탈한 무승부를 기록,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서울은 17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대회 동아시아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서울의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공사 문제로 목동운동장에서 치러졌다.

서울은 정규시간까지 2-0으로 앞섰으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내주며 허무하게 승점을 날렸다.

이기면 자력으로16강행 확정할 수 있었던 서울은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무승부를 기록, 2승4무2패(승점 10)를 마크해 다른 팀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 됐다.

ACLE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뉘어 열리며, 동서 리그 페이즈의 각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현재 서울은 6위를 마크 중이지만 18일 최종전을 남긴 울산 HD, 강원FC, 조호르다룰탁짐(이상 승점 8) 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서울은 전반전에만 2골을 뽑아냈다.

전반 10분 최준이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을 클리말라가 골키퍼를 속이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32분에는 코너킥에서 히로시마의 자책골까지 나와 2-0으로 달아났다.

서울은 이 스코어를 종료 직전까지 유지해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하지만 추가시간 3분 저메인 료에게 만회골을 내줬고, 다시 3분 뒤 기노시타 고스케에게 헤더 동점골까지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