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참가 이민성호 비상…에이스 강상윤, 부상으로 소집 해제
이란과 1차전서 부상 교체아웃…무릎 인대 손상
10일 레바논과 2차전…이현용 "반드시 승리할 것"
-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에 큰 악재가 발생했다. 핵심 미드필더 강상윤이 중도 하차한다. 이란과의 1차전 때 입은 부상 여파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강상윤 상태를 살핀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손상돼 소집해제를 결정했다. 해제 시점 등은 소속팀 전북현대와 상의 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상윤은 2025년 K리그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영건이다.
호화군단 전북현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시즌 더블(정규리그+코리아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고 시즌 종료 후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도 올렸다. 또 지난해 여름 동아시안컵 때 홍명보호에 발탁되는 영예도 누렸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7일 이란과의 조별리그 1차전 전반 28분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실력 발휘도 하지 못한 채 소집해제라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게 됐다.
중원의 키플레이어 없이 잔여 일정을 치러야하는 이민성 감독은 빠르게 플랜B를 마련해야한다.
이란과의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샤밥스타디움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3차전 상대가 가장 전력이 강한 우즈베키스탄이기에, 레바논전에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한다.
이민성호 수비의 핵 이현용도 필승 각오를 밝혔다.
이현용은 "이란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하지만 실점 없이 버텨 승점 1점을 획득했다는 것은 의미 있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원팀' 정신으로 함께 뛰었기에 무실점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1차전을 되돌아봤다.
이어 "힘든 상대와의 경기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기에 조별리그 통과에는 큰 어려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팀의 부주장이기도 한 이현용은 "다가오는 레바논전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이란전처럼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고, 우리는 많은 골을 넣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필승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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