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경질 후 월드컵 진출 실패' 인도네시아, 허드먼 감독 선임
전 캐나다 남녀 축구대표팀 사령탑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인도네시아가 존 허드먼 전 캐나다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3일 "허드먼 감독을 새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출신 허드먼 감독은 2011년 캐나다 여자축구대표팀을 맡아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회 연속 여자축구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캐나다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통과, 36년 만에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다만 대회 본선에서는 모로코, 크로아티아, 벨기에와 한 조에 묶여 전패 탈락했다.
허드먼 감독은 2023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FC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2027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었던 신태용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신 감독은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의 A대표팀과 U23·U20 대표팀을 모두 지도하면서 2020 아세안(ASEAN) 챔피언십 준우승,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진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4위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그러나 2024 아세안 챔피언십 조별리그 탈락 여파로 사령탑을 교체했다.
후임으로 인도네시아 축구를 이끌었던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부진했고, 결국 본선 진출 실패 후 해임됐다.
인도네시아는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하는 2027 아시안컵 본선에서 한국과 한 조에 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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