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강등' 대구FC, 포항 출신 장영복 신임 단장 선임

2017~2023년 포항 단장 지내…"경험 갖춘 검증된 인사"

장영복 대구 FC 신임 단장. (대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5시즌 K리그1 최하위에 그쳐 K리그2로 강등된 프로축구 대구FC가 장영복 신임 단장(62)을 선임했다.

대구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장영복 제6대 단장의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 단장은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인사와 대외협력, 기업윤리, 보안 등의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2013년부터는 포스코엠텍의 경영지원실장을 지냈다.

또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단장으로 일했다.

대구는 이달 8일 단장 공개 모집을 시작,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선임위원회를 통해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의 과정을 거쳐 장 단장을 낙점했다.

대구는 "단장선임위원회가 경력, 역량, 비전 등을 종합 평가해 후보자를 추천했고, 이사회에서 장 단장을 최적임자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신임 단장은 기업에서의 조직 관리 경험과 프로축구단 현장 운영 능력을 모두 갖춘 검증된 인사"라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의 내실을 다지고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