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1차전 연기 부천-수원FC 승강 PO, 2차전도 8일 오후 7시로 변경
4일 1차전, 기상 악화로 5일 개최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부천FC와 수원FC의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이 애초 계획됐던 7일에서 8일로 변경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부천과 수원FC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예정됐던 7일 오후 4시 30분에서 하루 연기된 8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경기 장소는 수원종합운동장으로 동일하다"고 밝혔다.
두 팀의 승강 PO 2차전이 연기된 이유는 지난 4일 열리려던 승강 PO 1차전이 폭설로 하루 미뤄졌기 때문이다.
두 팀의 맞대결을 약 2시간 앞두고 부천 지역에 강한 눈바람이 내렸고, 킥오프 시간인 오후 7시에도 좀처럼 그치지 않았다.
폭설 주의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심판과 경기 감독관, 이영민 부천 감독,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모여 진행 여부를 의논한 결과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K리그 대회 요강 제16조에 따르면 강설·강우·폭염 등 악천후로 인해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거나 시간 연기가 필요할 경우 중지 또는 연기가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PO 1차전이 하루 연기되면서 PO 2차전 일정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선수 혹사 방지와 건강 보호를 위해 경기 간 최소 48시간 휴식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맹은 PO 2차전도 하루 뒤 치르기로 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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