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리그1 플러스 스타디움·팬 프렌들리 클럽상 2관왕

서울은 풀 스타디움상…강원,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임영웅을 초대하며 스타 마케팅을 펼친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전 하나시티즌이 2025시즌 K리그1 마지막 클럽 시상에서 플러스 스타디움상과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획득했다.

대전은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 27~38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을 각각 평가해 선정한 플러스 스타디움상과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받았다.

대전은 27~38라운드 평균 유료 관중 1만789명을 기록, 지난 2차 평균 유료 관중 8069명 대비 2720명 늘어나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획득했다.

더불어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도 차지했다.

대전은 스타 마케팅을 통한 관중 저변 확대,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음성 중계' 시범 운영, 대전 지역 최대 규모 동호인 축구대회 개최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FC서울은 27~38라운드에 열린 총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유료 관중 1만9490명을 기록해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감독관, 선수단 평가를 합산해 수상 구단이 결정되는 그린 스타디움상은 강원FC 홈구장인 강릉하이원아레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원은 강릉시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