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싸박·이동경' 3파전…올해 K리그 '최고의 별'은 누구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진섭(전북)과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이 2025 K리그 최고의 별을 다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9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2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부문의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기반으로 시즌 기록과 활약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MVP 후보에는 전북의 우승을 견인한 주장 박진섭이 후보에 올랐다. 또한 현재 득점 1위를 기록 중인 싸박(17골), 그리고 올 시즌 25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이동경이 후보에 자리했다.

감독상 후보에는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을 비롯해 FC안양 유병훈, 대전 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후보들은 24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K리그1·2 베스트11은 시상식 내달 1일 오전 사전 공개할 예정이며, MVP·영플레이어·감독상 수상자는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개인상은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각 1명,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우·중앙 포지션을 구분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한편 올해 대상 시상식에는 사전 이벤트로 선정된 팬 약 300명이 함께하게 된다.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0일부터 24일까지이며, 당첨 여부는 25일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5 K리그1 개인상 후보 명단

△MVP = 박진섭(전북),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

△영플레이어 = 이승원(강원), 채현우(안양), 황도윤(서울)

△감독상 = 거스 포옛(전북), 유병훈(안양), 황선홍(대전)

△베스트11 GK = 김경민(광주), 송범근(전북), 황인재(포항)

△베스트11 DF = 김진수, 야잔(이상 서울), 김태현, 홍정호, 김태환(이상 전북), 이명재, 김문환, 안톤(이상 대전), 변준수, 조성권(이상 광주), 이창용(안양), 전민광(포항)

△베스트11 MF = 김승섭(제주), 송민규,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이상 전북), 윌리안(수원FC), 김봉수(대전), 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토마스(안양), 모재현(강원), 문선민(서울)

△베스트11 FW = 모따(안양),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 이호재(포항),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

◇2025 K리그2 개인상 후보 명단

△MVP = 발디비아(전남), 에울레르(서울E), 제르소(인천)

△영플레이어 = 박승호(인천), 백지웅(서울E), 이건희(수원)

△감독상 = 윤정환(인천), 이영민(부천), 전경준(성남)

△베스트11 GK = 민성준(인천), 양한빈(성남), 양형모(수원)

△베스트11 DF = 김예성(전남), 이기제(레오, 이건희(이상 수원), 이주용, 김건희(이상 인천), 김오규(서울E), 베니시오, 신재원(이상 성남), 조위제, 장호익(이상 부산), 홍성욱(부천)

△베스트11 MF = 박지원, 이규성, 세라핌(이상 수원), 박창준, 박현빈(이상 부천), 제르소, 이명주(이상 인천), 발디비아(전남), 박창환, 에울레르, 서재민(이상 서울E), 페신(부산)

△베스트11 FW = 루이스(김포), 무고사(인천), 바사니(부천), 일류첸코(수원), 호난(전남), 후이즈(성남)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