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천안, '승격 경험' 갖춘 박진섭 감독 선임…2년 계약

광주·서울·부산 등 이끈 검증된 지도자

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 (천안시티FC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천안시티FC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박진섭 감독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천안은 지난 8월 김태완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뒤 지금까지 조성용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해왔다.

가대표 수비수 출신인 박진섭 감독은 2018시즌 광주FC 지휘봉을 잡고 프로팀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 팀을 K리그1으로 승격시켜 지도력을 입증했고 이후 FC서울, 부산 아이파크를 이끌며 K리그 통산 207경기를 지도했다.

박진섭 신임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보유한 천안은 훌륭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이 매우 기대되는 팀"이라면서 "천안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이 무척 설렌다. 팬들이 축구의 매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