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 WK리그 팀 생긴다…'창녕WFC→강진WFC' 출범

"여자축구 균형 발전, WK리그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

강진WFC가 출범한다.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WK리그 창녕FC가 연고지를 전남 강진으로 이전, 강진WFC로 새롭게 출발한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27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창녕WFC의 모든 대회 참가가 종료됨에 따라, 2026시즌부터 연고지를 전라남도 강진군으로 이전, 강진WFC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진WFC는 전남 지역 최초의 WK리그 팀이 됐다.

연맹은 "이번 연고 이전은 창녕WFC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조치다. 현재 강진군은 여자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보이며 경기장 시설 및 선수단 편의시설 등 제반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축구의 지역 균형 발전과 더불어 WK리그의 성장과 확산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이번 연고 이전은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좋은 환경에서 뛸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연맹은 2026시즌부터 강진군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강진WFC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