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연맹, 합천군과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개최 업무협약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 개최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뒤 사진 촬영하는 김윤철 합천군수(왼쪽)와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 개최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뒤 사진 촬영하는 김윤철 합천군수(왼쪽)와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여자축구연맹이 경남 합천군과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개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은 오는 11월 합천군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첫 막을 올린다. 또한 2028년까지 4년간 합천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합천군은 2008년 전국 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여왕기 전국 여자축구대회 등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함께 주요 대회를 유치했다.

연맹은 합천군이 경기장 잔디와 조명 등 주요 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선수단 이동 동선과 관중석 안전까지 세심하게 살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폭우 시 신속한 배수 작업 등 기민한 대응을 통해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온 점에 대해서도 큰 신뢰를 보냈다.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합천군은 오랜 기간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힘써온 든든한 파트너"라면서 "이번 협약이 여자축구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스포츠 발전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