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홍명보호, 일본에 0-1 패배…한일전 3연패 수모
동아시안컵 한일전서 0-1 패배…6년 만의 우승 무산
최근 일본 상대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
- 박정호 기자, 김영운 기자
(서울·용인=뉴스1) 박정호 김영운 기자 = 홍명보호가 숙명의 한일전에서 3연패 수모를 당했다. 더불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6년 만의 정상 탈환도 무위에 그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일본에 0-1로 졌다. 전반 8분 '일본 골잡이' 저메인 료에게 골을 허용했다.
한국과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면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 결정력에서 초반 분위기가 갈렸다.
전반 7분 한국은 역습 상황에서 나상호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일본은 1분 뒤 저메인 료가 소마 유키의 크로스를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 득점을 올렸다.
홍콩을 상대로 4골을 퍼부었던 저메인의 이번 대회 5호 골로 득점상을 수상했다.
한국은 지난 2021년 한일 평가전과 2022년 동아시안컵에서 패배했는데, 이번에 약 1만80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 홈 경기에서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pjh20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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