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김천상무, 팬들과 십시일반…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부
- 임성일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프로축구 김천상무가 팬들과 함께 마련한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천상무는 지난 5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R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당신의 발걸음이 기부가 됩니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당시 총 3740명의 팬이 동참했다.
선수단도 함께 했다.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기부 의사를 밝히고 성금을 마련했다. 이재하 대표이사를 비롯한 구단 임직원도 모금에 참여했다.
이재하 대표이사는 "함께 해주신 팬들과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구단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팬, 선수단, 프런트가 하나돼 마련한 성금이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팬 여러분,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기부를 통해 산불 피해를 보신 분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팬, 선수단, 프런트가 축구로 하나돼 마련한 성금은 1242만원으로, 19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9R 대전하나와의 홈경기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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