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선거운영위 "정몽규 회장 후보 자격, 문제없다" 입장 고수
신문선·허정무 선거인단 확대 주장에눈 "권한 없다"
세부 일정 발표…15일 선거인 명부 확정, 26일 선거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정몽규 현 회장의 차기 회장 선거 후보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8일 '후보 자격 검토 및 선거인단 확대에 관한 입장문'을 내고 신문선, 허정무 후보가 제기한 정몽규 후보의 자격 문제에 이상 없다고 거듭 밝혔다.
두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협회를 통해 정 후보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한 점을 들어 후보 자격을 인정하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선거운영위원회는 "두 후보는 선거운영위원회가 정 후보의 피선거권에 대해 심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사실과 다르다"며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체육 종목단체장의 피선거권에 관한 가처분 사건의 법원 판단 내용을 검토한 결과 후보 자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거인단을 확대해야 한다는 신 후보와 허 후보의 주장도 불가하다고 밝혔다. 선거운영위원회가 회장 선거인단 규모 확대 및 직능별 배분 방식 변경과 같은 구조적 개편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 이유다.
한편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날 2차 회의에서 선거 세부 일정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축구협회장 선거는 예정대로 오는 26일 축구회관에서 진행된다.
선거인 명부 추첨은 3차 선거운영위원회 회의 개최일인 11일 오전에 진행되고, 12일부터 14일까지 선거인 명부 열람 및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
선거인 명부 확정은 15일 이뤄지며 선거 운동 기간은 명부 확정 다음 날인 16일부터 선거 전날인 25일까지로 확정됐다.
당초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는 지난 1월 8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법원이 허정무 후보가 신청한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을 받아들이면서 올스톱됐다.
이후 선거운영위원회 위원이 전원 사퇴하는 등 한동안 표류하던 선거는 새 선거운영위원회가 꾸려지고 두 차례 회의 끝 오는 26일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번 선거가 최대한 공정한 절차 속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한축구협회 정관과 회장선거관리 규정 안에서 법원이 지적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선거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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