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석 전 대구축구협회장, 여자축구연맹 회장 당선

결선투표서 4표 차로 권종철 후보 제쳐

여자축구연맹회장에 당선된 양명석 후보. /뉴스1 ⓒ 뉴스1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양명석 전 대구시축구협회장이 제9대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양명석 후보는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된 여자축구연맹 회장 재선거 2차 투표 결과 총유효표 70표 중 37표를 받아 권종철 후보(33표)를 4표 차로 따돌렸다.

양 후보는 2월 말로 예정된 총회 이후 연맹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9년 2월까지 4년이다.

앞서 펼쳐진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선거 규정에 따라 2차 투표가 진행됐다. 3명의 후보가 격돌한 1차 투표에서는 양명석 후보 34표, 권종철 후보 27표, 정해성 후보가 12표를 얻었다. 과반 득표자가 불발되면서 1차 투표 1,2위를 차지한 양명석·권종철 두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가 진행됐고, 그 결과 양 후보가 4표 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양명석 당선인은 사업가 출신 축구 행정인으로 재중축구협회 이사를 시작으로 달성군축구협회장, 대구시축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 당선인은 공약으로 여자 대학 리그 별도 운영, WK리그 확대 및 예산 증액, 여성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확대 등을 내세웠다.

이번 여자축구연맹 회장 선거는 지난해 12월 단독 출마해 당선됐던 오규상 전 회장이 지병 악화로 갑자기 별세하면서 다시 치르게 됐다. 오규상 전 회장은 2008년부터 17년 동안 여자축구연맹 회장을 맡았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