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미국 여자축구, 브라질 꺾고 금메달…통산 5회 우승[올림픽]

퓨 결승골로 1-0 승리

미국 여자축구가 브라질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했다.

미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미국은 후반 12분 말로리 퓨가 브라질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통과한 뒤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슈팅, 결승골을 터뜨렸다.

미국은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일본을 1-0, 4강에서 독일을 1-0으로 제압했다. 이어 결승전에선 브라질까지 꺾으면서 토너먼트 무실점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은 올림픽 역사상 5번째 우승을 차지, 1회 우승을 기록 중인 노르웨이·독일·캐나다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전날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선 독일이 스페인을 1-0으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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