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1만3000장 예매…2부 강등에도 '열기 뜨거운' 수원 삼성

지난 시즌 최하위로 첫 강등, 충남아산 상대로 2부 개막전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 수원삼성과 강원FC의 경기에서 카드섹션을 준비한 수원 팬들 앞에서 양팀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수원 삼성의 홈 개막전에 흥행 바람이 불었다.

수원은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를 치른다.

'전통의 명가'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를 기록, 창단 후 처음으로 2부리그로 강등됐다.

2부리그는 1부리그보다 상대적으로 팬과 언론의 관심이 적은데, 그럼에도 수원은 2부리그 개막전부터 여전히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많은 팬층을 보유한 인기 팀인데다 염기훈 수원 감독의 정식 사령탑 데뷔전 등 관심거리가 많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미디어데이'에서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과 양형모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K리그2 2024는 오는 3월 1일 안양 FC와 성남 FC(안양종합운동장), 안산 그리너스 FC와 경남 FC(안산 와스타디움) 경기를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4.2.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수원 관계자는 3일 '뉴스1'에 "오늘 경기에 약 30명의 기자가 취재 신청을 했다. 이는 이전의 1부리그 개막전 및 빅매치 때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한 뒤 "입장권도 이미 1만3000장이 예매됐다. 이는 오히려 1부리그일 때보다도 더 많다"고 설명했다.

1부리그에 속해 있던 지난 시즌 수원의 홈 개막전(2023년 2월25일·광주FC전) 관중은 1만348명이었다.

이날 경기에선 이보다 더 많은 관중이 찾을 것이 확실시된다. 강등으로 하부리그로 떨어졌음에도 관중석은 더 들어차게 된 아이러니다.

수원 관계자는 "마냥 기뻐할 일은 아니다. 올해 반드시 승격하라는 팬들의 염원이 경기장에서 나타나는 것"이라면서 "더 무겁고 진지한 마음으로 들뜨지 않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 수원삼성과 강원FC의 경기에서 수원 서포터즈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3.1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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