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경계대상 1호 알타마리, 가벼운 몸놀림…한국전 출전할 듯[아시안컵]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서 활약, 부상 소식 전혀졌으나 훈련 소화
한국, 7일 요르단과 준결승전
- 김도용 기자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부상 소식이 전해졌던 요르단의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가 정상적으로 한국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빠진 '클린스만호' 입장에서는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인 요르단은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사상 첫 준결승에 올랐다.
좋은 흐름을 자랑하는 요르단인데, 한국전을 앞두고 에이스인 알타마리가 부상을 당했다는 불안한 소식이 들렸다. 알타마리가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후반 44분 교체로 물러나자 일부에서는 그의 부상을 염려했다.
하지만 한국전을 앞두고 훈련에 나선 알타마리는 부상과 멀어 보였다. 3일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요르단 훈련에서 알타마리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그는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뒤 쉬지 않고 공을 갖고 몸을 풀었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자 동료들과 정상적인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서아시아 소식을 다루는 MBC의 요르단 출신 사이드 기자는 "직접 확인했는데 알타마리는 부상이 아니다. 그저 지치고 피곤한 상황"이라며 알타마리가 문제없이 한국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알타마리는 요르단에서 유일하게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로 프랑스 리그1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활약 중이다. 빠른 드리블 돌파와 공간 침투력이 장점인 알타마리는 소속팀에서 16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만 결장하고 4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알타마리가 뛴 4경기에서 요르단은 3승1무를 기록했다.
한국도 지난달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타마리를 앞세운 요르단 공격에 고전한 뒤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상대의 자책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알타마리가 문제 없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도 고민이 깊어졌다. 한국은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준결승에 뛸 수 없다. 이에 더욱 조직적인 수비를 들고 나서야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에는 박진섭(전북), 정승현(울산)이 있다. 다른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다. 수비를 내려 백3을 구성할 수도 있다. 앞으로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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