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우리 실수로 분위기 넘어가…앞으로는 실수 없어야"[아시안컵]
한국, 말레이 상대로 3-3 무…조 2위로 16강
- 김도용 기자
(알와크라(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팀의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34·울산)이 조별리그에서 보인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다듬어야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구성원 모두가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가져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지난 20일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상대 자책골 덕에 2-2 비겼던 한국은 또 졸전 끝 무승부에 그쳤다. 조별리그를 1승2무로 마친 한국은 승점 5점을 기록하면서 바레인(승점 6)에 밀려 조 2위가 됐다.
이날 센터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김영권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3골이나 내준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조별리그를 1승2무로 통과한 한국은 토너먼트를 앞두고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3차례의 월드컵 등 큰 대회를 많이 치른 베테랑 김영권은 "선수들 모두 하나로 뭉쳐 같은 생각을 하는 게 좋다. 그래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을 어떻게 다듬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같은 경기는 상대가 잘했다기보다는 우리의 실수로 실점해 분위기가 넘어갔다"면서 "앞으로는 실수를 되풀이 해선 안 된다. 토너먼트에서 나오는 실수는 더 치명적"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김영권은 "결과는 아쉽지만, 내용적으로는 선수들이 원하는 것을 했다. 공 점유율을 최대한 높이고 수비 위치도 약속대로 됐다"면서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으로 더 세밀하게 잘 맞춰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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