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K리그2 우승 이끈 정정용 감독, 10~12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

K리그2에서 역전 우승으로 1부 승격

정정용 김천상무 감독이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FC안양과 김천상무의 경기에서 피치를 바라보고 있다. 2023.7.3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천상무의 K리그2 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이 10~12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10월부터 12월까지 펼쳐졌던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며 극적인 K리그2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김천은 35라운드 부천FC전에서 3-1로 승리했고 이어 3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7-3 승, 37라운드 김포FC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정정용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승세의 김천은 38라운드 경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으나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39라운드 서울이랜드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부산아이파크를 따돌리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K리그1 11위에 머문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2부로 강등됐던 김천은 한 시즌 만에 다시 1부로 승격했다.

김천상무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K리그2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정정용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정용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