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K리그2 우승 이끈 정정용 감독, 10~12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
K리그2에서 역전 우승으로 1부 승격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천상무의 K리그2 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이 10~12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10월부터 12월까지 펼쳐졌던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며 극적인 K리그2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김천은 35라운드 부천FC전에서 3-1로 승리했고 이어 3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7-3 승, 37라운드 김포FC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상승세의 김천은 38라운드 경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으나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39라운드 서울이랜드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부산아이파크를 따돌리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K리그1 11위에 머문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2부로 강등됐던 김천은 한 시즌 만에 다시 1부로 승격했다.
김천상무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K리그2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정정용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정용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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