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문선민, ACL 베스트골 후보로 선정…K리거 중 유일하게 뽑혀
작년 4월22일 조별리그 호앙아인건 극장걸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문선민(전북 현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베스트골 후보에 올랐다.
AFC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ACL 최고의 골 후보 8개를 선정 발표했다. K리거에서는 유일하게 문선민만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골 후보로 꼽힌 문선민의 골은 지난해 4월22일 열린 조별리그 H조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전에서 터진 '극장골'이다.
문선민은 0-0으로 맞선 후반 48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전북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 팀을 상대로 기록한 득점이 베스트골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의 베르손가 지난해 4월18일 울산 현대전에서 후반 30분 넣은 결승골, 그리고 같은 팀의 레안드로 벨라스케스가 지난해 4월30일 울산과의 리턴매치에서 전반 5분 만에 터뜨린 프리킥 선제골이 베스트골 후보가 됐다.
이밖에 마르코 스타노예비치(나사프), 이크산 판디(BG 빠툼 유나이티드), 오디온 이갈로(알힐랄), 레안드레 타왐바(알타아원) 소로시 라피에이(세파한) 등도 올해의 골 수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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