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강호 이탈리아를 넘어라' 김은중호 실전 방불케 하는 훈련
최종훈련서 빠른 공수전환 집중 점검
득점 선두 카사데이 '경계 대상 1호'
-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2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는 한국 20세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강호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하며 최종점검을 마쳤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김은중호는 라플라타 인근의 에스탄시아 치카 훈련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가졌다.
밝은 표정의 태극전사들은 가볍게 몸을 푼 뒤 약속된 패턴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가다듬었다. 김 감독은 역습과 측면을 활용한 공격 전개를 훈련 내내 강조했다.
태극전사들은 두 팀으로 나눠 미니 게임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실전에 버금가는 훈련에 선수들은 모두 굵은 땀방울을 쏟아냈다. 전술 훈련을 마친 뒤 공격수들은 슈팅 연습, 수비진과 미드필더들은 강한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준비를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김은중 감독은 "우리는 매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준비해 왔다"며 "잘 준비해왔던 것처럼 (내일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시아 최초로 2연속 4강에 오른 한국은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photo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