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적생 이동준 11번, 정태욱 3번…조규성은 변함 없이 'No.10'
2023시즌 앞두고 등 번호 공개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로 이적한 공격수 이동준(26)이 올 시즌 날개공격수를 상징하는 11번을 달고 뛴다.
전북은 8일 2023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해외 이적 대신 전북에 잔류한 골잡이 조규성은 기존 10번을 유지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수비수 정태욱은 3번, 이동준은 11번, 미드필더 아마노 준은 21번을 각각 받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이동준이다. K리그1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이동준은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동준은 "개인적으로 11번을 달고 좋았던 기억이 많다"며 "이번 시즌 팬들에게도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선수단 대부분은 원래 번호를 유지했으나 송민규(17번), 박진성(22번), 김문환(33번)은 등번호 변경을 통해 새 시즌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올 시즌 전북의 골문을 새롭게 지킬 정민기는 13번, 김정훈은 1번을 부여받았다.
한편 현재 스페인에서 전지훈련 중인 전북은 오는 16일 국내로 복귀해 K리그 개막을 대비한다. 전북은 오는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대가 라이벌인 울산과 이번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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