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포르투갈, 도하서 첫 훈련…호날두, 밝은 표정으로 훈련 소화
H조 3차전서 벤투호와 맞대결
- 이재상 기자
(도하(카타르)=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 포르투갈이 도하 현지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최근 각 종 논란이 많았던 '간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함께 했다.
포르투갈은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에 위치한 알샤하니야 스포츠클럽(SC) 트레이닝 센터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자국에서 담금질을 하던 포르투갈은 17일 리스본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4-0 승)을 마친 뒤 18일 오후에 도하에 입성했다.
후벵 디아스,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포르투갈의 훈련을 보기 위해 첫 날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이날 관심을 한몸에 받은 선수는 역시 '간판'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최근 영국 토크TV와의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과 구단 수뇌부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지난 2021-22시즌 맨유에 복귀한 호날두는 "이 팀은 아무런 발전이 없다"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 나아진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호날두의 방출과 법적 조치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맨유 동료이기도 한 페르난데스와 서먹서먹하게 인사하는 영상이 공개 돼 팀 내 '불화설'도 불거졌다.
각 종 구설수 속에 호날두는 장염 증세로 인해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 최종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훈련장에서 호날두는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몸을 풀었다. 호날두는 공인구를 유심히 살폈고, 동료들과 패스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베르나르두 실바는 기자회견을 통해 호날두에게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팀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최고, 최고, 최고다"라고 말했다.
실바는 "잉글랜드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아무 상관이 없으니 말하지 않겠다. 포르투갈이 아닌 닌 호날두 개인의 문제다. 난 맨유 선수가 아니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대답하지 않겠다. 우린 대표팀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와 호날두와의 불화설을 두고도 "대표팀에서 둘 사이에 이상한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난 호날두가 국가대표에 집중하는 것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H조에서 한국, 가나, 우루과이와 경쟁한다. 포르투갈은 25일 가나와 1차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3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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