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일 '빅리거' 우레이, 스페인 진출 3년 만에 CSL 복귀
상하이 하이강과 접촉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우레이(에스파뇰)가 3년의 스페인 생활을 마치고 중국 슈퍼리그(CSL) 로 복귀한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우레이가 이번 여름 친정 상하이 하이강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레이는 CSL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던 2019년 중국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에 입단했다.
우레이는 입단 초기 많은 중국 팬들의 관심 속에 꾸준히 출전하는 등 활약했으나 지난 시즌엔 후보로 전락, 막판 교체로만 투입되는 등 입지를 잃었다.
우레이는 출전 기회가 적어진데다 가정사까지 더해져 중국 복귀를 결심했다.
'시나스포츠'는 "새 시즌 에스파뇰 구단 내 중국 투자 자금이 줄어들어 우레이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었다"고 설명했으며 '소후닷컴'은 "우레이의 가족들이 스페인이 아닌 중국에서 생활하고 싶어 한다"고 알렸다.
중국 축구의 자존심이자 오랜 기간 중국 유일의 '유럽 5대리그 빅리거'로 활약했던 우레이가 중국 복귀를 결정하면서, 팬들은 아쉬움이 큰 목소리다.
'시나스포츠'에는 "우레이가 더 오래 활약해주기를 바랐다", "이제 누가 우레이처럼 중국을 대표해 유럽 빅리그에 나설 수 있을까"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긍정적인 의견도 있다. '시나스포츠'는 "CSL은 우레이가 떠나기 전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우레이가 복귀한다면 다시 많은 관심을 얻을 수도 있다. 우레이가 국내 무대에서 뛰며 꾸준히 경기 감각을 익힌다면 아시안컵에 나서는 중국 대표팀에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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