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손흥민-세계최고 공격수 네이마르, 제대로 붙는다
벤투호,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브라질과 평가전
- 이재상 기자
(고양=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30·토트넘)과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공격수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의 선발 맞대결이 한국 팬들앞에서 펼쳐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브라질과 A매치를 갖는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은 지난 26일 입국 때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브라질을 대표하는 골잡이 네이마르의 일거수일투족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많은 팬들이 기대한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선발 맞대결이 2일 가능할 전망이다.
치치 감독이 지휘하는 브라질은 3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 훈련에서 사실상의 한국전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전방에 투톱으로 네이마르와 히샬리송이 배치됐고 2선에 파케타, 프레드, 기마랑이스, 하피냐가 위치했다. 포백으로는 산드루,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 알베스가 나섰으며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특별한 변수만 없다면 이번 시즌 EPL서 23골을 몰아쳐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네이마르는 9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처음 맞붙었다.
당시 선발로 나왔던 네이마르는 프리킥 골을 넣으면서 브라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나왔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2019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한국-브라질의 평가전에서는 네이마르가 당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손흥민의 분전에도 한국은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했다.
FC바르셀로나를 거쳐 2017년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자타가 공인하는 현재 최고의 스타다.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도 팀 내 최다인 8골을 뽑아내며 브라질의 무패(14승3무) 행진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A매치 통산 117경기에 나와 71골을 기록했다.
함부르크,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쳐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이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시즌 23골을 넣어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을 달성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으로 '골든 부트'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30일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신을 낮췄지만 최근 기세와 기량 등을 보면 네이마르에 밀리지 않는다.
여러 모로 흥미를 끄는 맞대결이다. 둘 모두 빠른 드리블 돌파와 반 박자 빠른 슈팅이 장점이다. 나아가 1992년생으로 동갑내기인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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