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과 다를 브라질전, 그래서 더욱 중요한 세밀함과 정교함
벤투 감독 "수비와 미드필더서 많은 시간 보낼 것"
6월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격돌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과 격돌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 탓에 아시아 팀들과 주로 붙었던 벤투호 입장에서는 전과 분명 다른 수준의 상대다. 상대의 전력이 강하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는 전보다 더 세밀하고 정교한 패스와 패턴 플레이가 필요하다.
지난 30일 파주NFC에서 소집 후 첫 훈련을 실시한 벤투호는 6월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20년부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타 대륙, 강팀들과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번 브라질전은 지난 2019년 11월 브라질과의 평가전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갖는 강호와의 대결이다.
브라질은 현재 FIFA 랭킹 1위이며 남미 지역 예선에서 14승3무, 무패로 1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월드컵 본선을 6개월 앞둔 현재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브라질을 상대하는 한국은 잔뜩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대표팀 소집 후 취재진과 만나 "세계 최고의 팀인 브라질을 상대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브라질은 경험도 많고 세계에서 가장 좋은 팀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 승리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브라질을 상대로 높은 점유율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벤투 감독 역시 "이전에는 상대를 압도한 경기가 있었다. 그러나 브라질전은 이전과 다를 것이다. 수비와 미드필더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따라서 한국은 브라질전에서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 공이 없을 때 움직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상대가 강한 압박을 펼치고, 기술이 좋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실수를 범한다면 상대에게 공을 내줄 수밖에 없다.
이는 지난 2019년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당시 한국은 수비 진영에서 잦은 패스 미스를 범하면서 브라질에 수차례 골 찬스를 내줬다. 결국 한국은 3골을 허용, 0-3으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또한 한국은 세계적인 팀과의 경기에서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없다. 이를 골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마무리 과정에서 세밀함을 다듬어야 한다.
손흥민도 "이번 소집 기간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약속된 플레이, 세밀한 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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