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日 시미즈 이적…"안정환‧조재진 잇는 대형 FW로 성장하겠다"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U-23 대표팀 출신 공격수 오세훈(23)이 일본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로 이적했다.
시미즈는 2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1 울산현대의 오세훈의 영입을 결정했다. 오세훈은 조만간 일본에 방문,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계약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3cm의 키를 자랑하는 오세훈은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2019년에는 U-20 월드컵 대표로 출전, 2골을 넣으며 한국이 준우승을 하는데 기여했다.
2020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 2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울산 유스팀인 울산 현대중, 현대고를 거친 오세훈은 지난 2018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9년 충남아산FC에서 1년간 임대 생활을 한 뒤 2020년에 김천상무에 입대, 어린 나이에 군생활을 마쳤다. 전역 후 지난 시즌 후반기 울산에 복귀해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시미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오세훈은 "처음으로 해외에서 뛰게 돼 긴장 되지만 기대도 된다. 가능한 많은 득점을 올려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며 "과거 시미즈에서 뛰었던 안정환, 조재진 선배님을 잇는 대형 공격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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