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트루시에 전 감독 "일본 축구, 역대 최강…메달 가능성 높다"
일본 축구, 22일 오후 8시 남아공 상대로 본선 첫 경기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필립 트루시에 베트남 U-18 대표팀 감독이 일본의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메달 획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22일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대해 평가한 트루시에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일본 축구대표팀을 지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슬로바키아를 꺾는 등 선전 끝에 8강 진출의 성과를 냈다.
당시 트루시에호에는 나카타 히데토시, 이나모토 준이치, 다카하라 나오히로 등 스타들이 즐비해 일본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축구팀으로 꼽혔다.
트루시에 감독은 자신이 이끌었던 2000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과 비교해 이번 도쿄 올림픽 대표팀이 훨씬 강력하다고 호평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이번 대표팀은 역대 최강으로 메달 가능성도 아주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내가 이끌던 대표팀도 역대 최강으로 꼽혔지만 당시 해외파는 나카타 1명이었다. 이번엔 훨씬 많은 유럽파 선수들이 있다. 스쿼드의 90%가 유럽에서 활동하는데 그만큼 선수 개개인의 경쟁력이 높고 큰 무대 경험도 풍부하다"고 설명한 뒤 "이번 대회가 일본 안방서 열리는 것도 이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22일 오후 8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도쿄 올림픽 본선 남자축구 첫 경기를 치른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