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평가전 앞둔 프랑스 감독 "황의조 위협적, 엄원상도 인상 깊어"
16일 오후 8시 한국-프랑스 올림픽대표팀 평가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실비안 리폴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황의조(보르도)와 엄원상(광주)을 위협적인 선수로 언급했다.
프랑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리폴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은 기술이 좋고 경기 템포도 빨라서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폴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서 게임 템포를 잘 조절하는 것을 봤다. 그러면서 역습 찬스도 만들어내더라. 팀 분위기도 아주 좋아 위협적인 팀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폴 감독은 한국에서 위협적인 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모든 선수들이 좋으나 그중에서도 보르도의 황의조는 익히 알고 있다. 위협적이라 생각한다"며 "아르헨티나전에서 가장 인상 깊에 본 선수는 엄원상이다. 속도도 빠르고 기술도 좋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의 이름은 못 외웠지만 모두들 저돌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부연했다.
리폴 감독은 "이번 경기는 친선경기니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것에 신경을 쓸 것이다. 날씨가 덥다 보니 선수들 건강과 회복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 남아공, 멕시코와 함께 A조에 묶였다.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8강에서 한국을 만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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