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일장기' 크게 그려진 올림픽 전용 유니폼 공개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착용할 '올림픽 전용 유니폼'을 공개했다. 가슴에 일본축구협회(JFA) 마크 대신 일장기가 크게 그려져 있다.
JFA는 1일 일본 올림픽 대표팀의 유니폼을 발표했다. JFA는 "일본에 희망을 주는 '쾌청한 하늘'을 통해 선수와 서포터가 하나가 되는 모습을 표현했고, 일본 국기를 배치한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소개했다.
올림픽은 월드컵이나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A매치처럼 각국 축구협회 엠블럼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각국 국기를 새겨 넣는다.
한국도 올림픽 무대에선 가슴에 호랑이 대신 '태극기'를 넣은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일본은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일장기가 그려진 특별 유니폼도 벌써부터 많은 관심 속에 판매되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 존'의 마쓰히로 가타무라 기자는 "일본 팬들뿐 아니라 현지 매체들도 이번 올림픽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다만 기대가 너무 높아서 자칫 부작용이 일어나진 않을지 걱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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